특히 야간에는 사람들의 어두운 면을 볼때가 종종 있다.
특히 주말 야간에는 취객들도 있고 취객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취기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날 쉬니까 동료들과 한 잔 하다보니 당연하다.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 남녀가 함께 와 간단한 음료와 먹을거리를 사가지고 나갔다가 남자 혼자 다시 들어와 몰래 콘돔을 사가는 경우가 있다.
옆에서 볼때 아무래도 좋은 상상을 할 수가 없다.
두 남녀가 연인 사이라면 여성쪽이 같이 있기 불편하니까 자리를 피해 있을 수도 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두명의 남자와 한명의 여자가 편의점에 들렀다가 한 남자가 다시 들어와 콘돔을 구매하는 경우다. 그것도 바깥의 동정을 살피며 몰래 사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 이라면 대다수 좋지않은 상상을 하게된다.
두 남자가 친구 사이고 그 중 한명의 여자친구일 수도 있다.
그런 관계가 아니라면 생각하기 싫어진다.
한 번은 20대 초반의 두 녀석?과 한 명의 여자가 편의점에 들렀다가 나간 직후에 그 중 한명이 다시 들어 오더니 콘돔을 살려고 카운터에 올려놓는다.
정확히 말하면 계산기 옆에 좁은 공간으로 몰래 슬쩍 올려놓았다.
얼굴은 상기되고 이미 취기가 약간 느껴졌다.
직감적으로 이건 아니다 라는 확신이 들 정도의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100% 남녀관계를 판단할 수가 없으니 안 팔수도 없고 팔자니 기분이 너무 찜찜할 것 같고 난감했다.
문득 떠오른 생각이 ...
"아! 지금 콘돔물품에 문제가 생겨 모두 반품처리 되어있어 팔수가 없습니다."
"무슨 문제요?"
"자세한 건 모르겠고 OO본사에서 반품처리 하라고 해서 아침에 모두 수거해 가기로 되어있어요."
"그냥 하나만 팔면 안되요?"
"그게 ...이미 본사에 올라가서.. 하나라도 재고가 맞지 않으면 문제가 되어서요...."
잠시 머뭇거리더니 "아~이~ㅆ......"
짦은 실망 섞인 ㅆ감탄사에 욱하고 순간 치밀어 올랐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마지막 애매한 ㅆ 발음을 못들은체 했다.
그 녀석은 그냥 갔지만 마음 한 구석 개운치 않고 또 한편으로 내가 잘 했다을까..? 생각을 했다.
여자분에게 힌트를 주거나 좀 더 적극적으로 대할 만한 여유가 없었다는 상황이 아쉽다.
물론 다른 가게도 있겠지만 그 쪽에서도 더 좋은 현명한 판단을 기대 해보았다.
상상하는 그런 관계와 상황이 아니기를 ... 엉뚱한 나만의 상상 이었기를 바래본다.
그렇다고 여자분들은 남자가 편의점에 다시 간다고 무턱대고 의심 하지는 말아 주시길...
깜빡하고 담배를 안샀다거나 기타 다른 물건을 구매 하려고 다시 들르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좋은 추억을 방해한 행동 이었는지 아니면 더 좋지않은 상황으로 만들어 버렸는지 아직까지 나의 판단에 옳고 그름을 단정 짓지는 못하겠다.
어떻게 보면 별것도 아닌걸 혼자 머리 아프게 상상하는건지...이 것도 병인가 보다 --;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포스팅을 해본다.










순간적으로 여자분을 위하는 판단을 하고 싶어했던 글쓴이의 마음은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던 글쓴이가 저들의 성관계를 막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콘돔을 파는 것이 더 적절한 상황이었을것입니다.
글쓴이가 판단한대로 곧있으면 성관계에 들어갈 그들(?)이 충분히 발정난 상태에서
콘돔은 없고,
섣부른판단으로 콘돔없이 성관계를 가져버릴 것은 생각하지않으셨나요?
어떤 상황에서든 성관계를 막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피임기구는 주어져야 합니다.
(그들이 아이를 가지려고 마음먹은것이 아니라면)
순간의 판단이 아닌 좀 다른 관점의 판단을 하셨으면 좋았을것을 생각하며
글남깁니다.